[To me] 작심삼일 프로젝트(1)

작심삼일의 시작

개발자로부터의 답장

제가 글을 읽고 느끼기에 Danpatpang님은 그 길을 빠르고 올바르게 걷기 위해 멘토를 애타게 찾고 계신 듯 느껴집니다. 좋은 멘토가 있다면 그건 너무 좋은 일이겠지요. 그렇지만 좋은 멘토란 그렇게 흔하게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에겐 좋은 멘토도 다른 사람에겐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요. 무엇보다 개발자라 불리는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인은 스스로 성장하는 경향이 강한 특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존재할지 안 할지 모를 멘토를 찾는 노력보다 작은 소프트웨어라도 만들고 고치고 성장시키는 활동을 많이 많이 해 보시길 권해봅니다. 이제 시작하시는 단계이니 조급해 하지 마시고, 쉬운길이나 지름길을 찾으려 하지 마세요. 그런 길은 없답니다.


나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
나는 누구보다 나의 문제점을 잘 알고있다 생각했고 내가 먼저 도움을 청한다면 당연히 나를 도와줄 것이라 생각했다.
다시 생각해도 어리석은 생각이었다.
쉬운 길이나 지름길은 없다.
운 좋게 그런 길을 발견하더라도, 안도해서는 안 된다.
초심을 잃지 말자. 두려워 하지 말자. 조급해 하지 말자.
굉장히 어려운 것들이다.
하지만, 속도보다는 내가 얼마나 노력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보자.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지만, 나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

뿌리 깊은 나무가 되자.

저의 어린 생각에 진심으로 조언해주신 김민태 개발자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